금속노조 비정규직 대표자들, 대구고용노동청 모여 “권혁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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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17:48 | 최종 업데이트 2018-10-26 17:48

전국금속노조 비정규직 대표자들이 대구고용노동청 앞에 모여 권혁태 대구고용노동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금속노조 비정규직 대표자들(사진=민주노총 대구본부)

26일 오후 1시 ‘전국금속노조 비정규직 대표자회의’는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혁태는 즉각 사퇴하라”며 “사퇴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표해서 이후 대구노동청장 퇴진 투쟁에 사활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지난 10일부터 ‘삼성 봐주기’ 의혹을 받는 권혁태 청장 사퇴와 노사평화전당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16일째 노동청장실을 점거 중이다. 현재 4명이 점거 중이며, 단식농성도 10일째다. 지난 24일부터는 대구본부 조합원들이 하루씩 동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구경북지회, 아사히비정규직지회,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대기업의 불법을 눈감아주고 비호한 노동부의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동부는 현장 근로감독을 통해 사업장 곳곳에서 불법파견이 판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며 “노동부는 대기업의 불법파견을 알고도 눈감아줬다. 처벌은 고사하고 불법파견을 합법으로 뒤집었다. 권혁태는 결코 건드려서는 안 되는 뇌관을 건드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지역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는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의 요구”라며 “정권이 이 요구를 묵살한다면 금속노조 비정규직 대표자들은 대구지역 투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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