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월배지역발전협의회, “성서 열병합발전소 반대” 결의대회

김성태 시의원, 달서구 최상극 의장, 김인호 구의원 등 참석
주민 40여 명 모여..."주민 생명권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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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4:44 | 최종 업데이트 2018-12-10 14:44

달서구 월배지역발전협의회가 성서산업단지 Bio-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속 정당을 떠나 한뜻으로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에 뜻을 모은 것이다.

10일 오전 월배지역발전협의회(회장 배보용)는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월배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운영위원회에서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김인호달서구의원(자유한국당)이 주관했고,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성태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자유한국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주민의 생명권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피해 당사자가 될 지역민에게 수년간 사업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대구시와 달서구 행정을 규탄한다"며 "유해 환경 물질을 배출하여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공사계획 인가-환경부 통합환경허가 불허 ▲대구시와 달서구의 주민 생활권 보장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옛 달성군 월배읍 일대를 지칭하는 월배지역은 달서구 진천동, 월성동, 상인동, 유천동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대구에 부는 서풍의 영향으로 대구 서쪽에 있는 성서산업공단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은 동쪽인 달서구 월배, 수성구 지역 등으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월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큰 것이다.

배보용 회장은 "성서산업단지 폐목재 열병합발전소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 발전소가 건설되면 대구의 북서풍으로 특히 월배 지역은 미세먼지와 매연은 물론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날아올 것이다"고 지적했다.

▲결의문 낭독을 함께 하는 (왼쪽부터)김성태 대구시의원, 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

김성태 대구시의원은 "당을 떠나 민주당과 한국당이 힘을 모아서 우리 지역에 불합리한 발전소 건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도 "구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발전소가 건립되지 않도록 우리 의회에서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달서구의원은 "대구시에서 성서 쓰레기 소각장을 민자 투자로 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도 문제이지만, 쓰레기 소각장도 심각하다"며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쓰레기 소각장 문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서구 폐목재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구시장·달서구청장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대구시청 앞에서 반대 의견 전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달서구의회는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자부와 환경부에 전달한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대구시의원, 달서구의원들로 꾸려진 ‘더불어민주당 성서산단폐목재소각발전소 건설 저지 대책위원회’도 오는 18일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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