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활짝 핀 통도사에 봄 마중 인파 붐벼

'부처님도 보고 봄 향기도 맡고' 상춘객 몰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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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21:50 | 최종 업데이트 2019-02-20 21:51

지난 일요일(17일) 양산 통도사가 홍매화를 찾아온 인파로 붐볐다. 이들은 영산전 홍매화, 영각 자장매 주위에 몰려 봄에 앞서 활짝 핀 매화를 사진으로 담으며 봄을 마중했다. 1월에 꽃망울을 터뜨린 통도사 홍매화는 입춘을 지나면서 붉은 꽃잎을 활짝 피우고 봄 향기를 뿜으며 사람들을 맞고 있다.

▲통도사 영산전 홍매화 주위는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북새통이다(사진=정용태 기자)

통도사 자장매는 수령 370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통도사를 우운대사가 다시 세울 때(1643년)부터 싹을 틔웠다고 전해진다. 영축산 아래 자리한 통도사는 자장매, 홍매화, 능수매화 외에도 동백나무 같은 꽃나무들이 연이어 봄꽃을 피운다.

올해 홍매화는 꽃이 핀 뒤 이어진 따뜻한 날씨로 냉해를 입지 않은 탓에 2월 말까지 꽃이 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춘 지난 2월 초·중순 양산의 최고기온은 16.4도, 10도를 넘은 날도 5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한 건물에 두 방향으로 지붕을 이은 통도사 대웅전과 금강계단(사진=정용태 기자)
▲통도사 영각 앞 홍매화, 자장매로도 불린다. (사진=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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