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고향 대구서 토크쇼·노동영화 특별전 열린다

13일 전태일 가족, 선생님, 동료 초청 토크콘서트
16~17일 오오극장에서 노동영화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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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18:58 | 최종 업데이트 2019-11-11 18:59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토크콘서트와 노동영화 특별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토크콘서트와 초청강연회를 연다.

<뉴스민>에 칼럼 ‘태일과 함께’를 연재한 강성규 교사의 사회로, 전태일이 다녔던 청옥고등공민학교 교사 이희규 씨, 삼동친목회를 함께한 동료 김영문 씨, 동생 전순옥 전 국회의원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전태일 삶의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전씨종친회 청장년회인 ‘부악회’에서 대구전태일기념관 건립 후원금 전달도 할 예정이다.

오는 16, 17일에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주최로 대구전태일기념관 건립을 위한 ‘노동영화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16일(토)에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노동영화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미안해요, 리키>와 지하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정근 감독의 신작<언더그라운드>가 상영된다. 17일(일)에는 구미의 전자부품업체 KEC노조의 투쟁을 담은 장윤미 감독의 <깃발, 창공, 파티>가 상영될 예정이다.

각 영화의 상영 전에는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투쟁 영상이 특별 상영되며, 상영 후 김정근, 장윤미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현재 대구 남산동에 위치한 전태일 열사의 생가를 대구 전태일 기념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민 모금 운동이 진행 중이다. 전태일의 정신을 알리고 이어가기 위한 운동에 연대하는 의미로 이번 <노동영화특별전>의 입장 수익은 전액 기념관 건립 후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홈페이지(dgchuntaeil.org)와 오오극장 홈페이지(55c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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