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예술가 85명 새해맞이 ‘쥐’ 작품전

'쥐띠'와 '쥐'에 대한 전통 해석부터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도까지
띠 주제 장신구 만들기와 감사 연하장 보내기 등 무료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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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지난해 12월 27일 쥐띠 해를 맞이하는 전시회 ‘반갑다 서생원’전을 개막했다. 참여 작가는 85명, 새해를 주제로 삼은 작품 100여 점을 오는 8일까지 선뵌다. 전시 부대행사로 ‘띠 주제 장신구 만들기’, ‘감사 연하장 보내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김동휘 작 ‘경자야’ – 아양아트센터의 ‘반갑다 서생원’전(사진=정용태 기자)

소띠 해인 2009년부터 해마다 새해맞이 전시를 연 아양아트센터는 쥐띠 해인 올해까지 12지신 모두 아양갤러리에 세웠다.

류종필 전시 담당은 “쥐는 영리하고 새끼를 많이 낳을 뿐만 아니라 재물을 많이 모은다고 하여 다산과 부를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예술가들의 해학과 재치가 숨어있는 ‘쥐’에 관한 작품 전시회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백두산 천지를 배경한 김동휘 작 ‘경자야’, 모터사이클을 탄 쥐를 그린 김정아 작 ‘희망’, 하늘을 나는 마법사 쥐를 그린 장정희 작 ‘축복드립니다’, 알파벳 ‘MOUSE’로 그린 이동재 작 ‘Good Friends’ 등이 있다.

▲왼쪽부터 정세벽 작 ‘행복’, 장수진 작 ‘쥐혜롭게’, 이광석 작 ‘일호’, 김정아 작 ‘희망’ (사진=정용태 기자)
▲왼쪽부터 박영남 작 ‘석서’, 장정희 작 ‘축복드립니다’, 정진훈 작 ‘초충도’, 이동재 작 ‘Good Friends’ (사진=정용태 기자)

참여 작가는 김금태, 김기주, 김동휘, 김명해, 김미영, 김상옥, 김상용, 김선자, 김연화, 김영자, 김은희, 김정아, 김전태, 김중기, 김지영, 노병철, 노애경, 노은자, 류미옥, 류필남, 문순덕, 박귀자, 박명숙, 박순화, 박영남, 박은경, 박인숙, 박주경, 변금조, 변주영, 서정호, 서정화, 손영배, 신상욱, 안현정, 양대일, 여미이, 우상정, 우희경, 유우영, 유지애, 윤경희, 윤상수, 윤영희, 이경순, 이광석, 이동재, 이명희, 이문자, 이미란, 이병진, 이석식, 이성해, 이우석, 이원희, 이위식, 이종훈, 이진희, 이해숙, 이호용, 장수진, 장정희, 전병열, 전성희, 정세벽, 정영철, 정용인, 정자윤, 정준호, 정진훈, 정향숙, 정혜숙, 조연재, 천수연, 천태숙, 최다선, 최무혁, 최종윤, 한이분, 한효진, 허영애, 홍원기, 홍윤식, 황미숙, 황이화 등 총 85명이다.

전시 기간 : 2019년 12월 27일(금) ~ 2020년 1월 8일(수)
부대 행사 : ‘띠 주제 장신구 만들기’와 ‘감사 연하장 보내기’
전시 문의 : 아양아트센터 전화 (053)23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