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내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 시작

특위 구성, 추경 예산 심사 등

16:00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12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228회) 일정을 시작한다. 임시회는 26일까지 진행되는데 올해 첫 임시회인 만큼 조례안 18건을 포함한 23개 안건이 심사된다. 이밖에도 올해 첫 추경 예산안과 특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228회 임시회에선 ‘대구광역시 수성구 장애아동 발달재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백종훈)’을 포함한 조례안 등 안건 23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지는 조례안은 대부분이 의원 발의 조례안이고 큰 정치적 쟁점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임시회 첫날인 12일 1차 본회의에선 ‘수성구 미래전략산업추진 특별위원회(대표발의 유지호)’, ‘수성구 도시공원 살리기 특별위원회(대표발의 박정권)’가 구성된다. 미래전략산업추진 특위는 4차 산업 혁명 도래에 따른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수성구의 정책적 대응을 준비하기 위해, 도시공원 특위는 2020년 공원 일몰제가 도래하게 되는 만큼 이에 대응해 수성구 관내 도시공원을 살릴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된다.

이밖에도 수성구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도 심사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2018년 대비 11.8% 증가한 5,893억 3,000만 원을 올해 본 예산안으로 확정했다. 수성구는 이번 임시회에서 기존 예산안에서 219억 2,000만 원 정도가 늘어난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끝으로 2, 3차 본회의에선 각 의원의 구정질문과 5분발언도 이어진다. 조규화 의원(자유한국당, 중·상·두산동)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에 관해서’, 최진태 의원(자유한국당, 만촌2,3동)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 만촌역 고산방면 입출구 개통 등에 관하여’, 김두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상·두산동) ‘민간위탁 주차장 운영 실태에 대하여’, 김성년 의원(정의당, 고산동) ‘우리의 장애감수성 현주소는 어디쯤입니까’ 등을 주제로 질의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의원 7명은 5분 발언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