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감염병 전문 기능 강화 제2 대구의료원 건립”

18:03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을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성구에 제2 대구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선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총 3개 권역 중 호남권에는 조선대병원에 설립되고 있다고 하며 2군데가 더 설립된다고 한다.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은 당연히 대구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존 병원에 감염병 치료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론 소기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본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기능을 포함한 종합병원 성격의 공공의료기관을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생명은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다. 경영상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공립의료원은 반드시 존치해야 하며, 오히려 숫자를 늘릴 필요성이 있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결론은 감염병 전문병원 기능을 강화한 제2 대구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제2 대구의료원은 대구 시민들에게 균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성구에 건립되어야 한다. 수성알파시티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가경정예산에는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설계비 23억 원도 함께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