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김병욱 지원 나선 김정재···“문재인 심판”

김정재·김병욱 후보, 장경식 경북도의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한 목소리

00:13

김정재 미래통합당 4·15총선 포항북구 후보가 김병욱 포항남구·울릉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포항시 남구 철길 숲에서 열린 김병욱 후보 유세에는 김정재 후보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정재 후보는 “4.15 총선은 그냥 선거가 아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 추락시킨 문재인 정부를 계속 지켜볼 것인지, 야당이 막을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최저임금 오르고 52시간만 일하라고 한다. 무능 경제, 외교 다 망쳤으면 염치라도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의 황태자 조국은 불법 주식해서 돈도 모았다. 그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 시켰다. 대통령 친구를 울산시장 시키려고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선거 개입했다”라며 “김의겸 전 대변인, 정봉주 등이 다시 등판해서 조국을 살리겠다고 한다. 문재인의 조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김정재, 김병욱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가 유세 중이다.

장경식 의장은 “문재인 정권 3년 동안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와 외교, 정치가 도탄에 빠졌다. 과거보다 살기가 좋아졌나. 어쩌다가 진보 정권이 정치만 하면 빈부 격차가 더 커지나”라며 “서울과 수도권만 살기 좋아진다. 포항의 미래, 이 정부 들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김병욱 후보 당선시켜서 정부 견제하자”라고 호소했다.

김병욱 후보는 이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포항 유치추진단 구성을 제안하는 성명서를 읽으며 연설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늘 포항에 왔다. 포항 왔으면 포항에 방사광 가속기가 필요하다고 립서비스라도 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리가) 영일만대교를 잘하겠다는데 동해안 고속도로 통해 북한까지 잇는 것이 목표라면 영일만대교도 예타 면제시킨다고 말해야 한다”라며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줘야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제가 김정재 의원과 힘 합쳐서 경북 핵심 공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3시 30분 김정재, 김병욱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가 유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