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숙 수성구의원, “장애예술인 조례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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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수성구의원은 대구 수성구 장애예술인 지원 관련 조례가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6일 오전 11시 수성구의회 제245회 임시회에서 김종숙 수성구의원(국민의힘, 비례)은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촉구했다.

▲김종숙 수성구의원(사진 제공=수성구의회)

김종숙 의원은 2019년 5월 수성구 장애인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가 제정된 후에도 특별한 현황 파악이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조례에는 수성구청장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장애예술인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활동 지원 계획도 제대로 수립될 수 없다”며 “현황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지원 또한 전무한 실정으로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이 어려운데, 장애예술인 또한 예외가 아니다”며 “우리 구에서 법률과 조례가 정하는 지원계획에 맞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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