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진박에 공천장 주려는 얄팍한 수작” 공천 결과 비판

“진박 후보란 자들 이름 오르내릴 때부터 시작된 음모”

16:54

김두우 새누리당 북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새누리당 공직자 후보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의 결정을 “권력의 오만”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새누리당 공관위는 대구 북구을 지역구를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해 지금까지 등록한 예비후보 6명 모두를 사실상 배제했다.

이를 두고 김두우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도는 명백하다. 진박, 진진박이 출마한 지역의 경쟁력 있는 여성과 장애인을 다른 곳으로 들어내 진박, 진진박에게 공천장을 안겨주려는 얄팍한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구 북을과 수성을에는 장애인, 청년, 여성이 단 1명도 공천 신청하지 않았다”이라며 “겉으로는 소수자를 위하는 척하면서 속으론 정략적 목표를 취하려는 위장술”이라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김 후보는 “소위 진박 후보란 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부터 시작된 음모가 이제 실체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며 “음모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권력자들에게 대구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께 호소한다”며 “진박, 진진박 논란을 야기하고 시민의 의사에 반해서 마구잡이로 낙천시키고, 원칙 없이 전략공천을 하는 오만한 작태를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대통령실 메시지기획관,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