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변호사 34명, 이재명 지지 선언

영·호남지역 변호사 473명 지지 선언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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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경북지역 변호사 34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영·호남지역 변호사 473명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20대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의 본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식견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이어야 할 것이며, 대통령이 되는 즉시 정치보복을 언급할 게 아니라 검찰개혁을 완수하여 정치검찰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시대를 종식시킬 의지를 갖추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겸비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지도자여야 하며, 무엇보다 실력과 실적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소년공, 인권 변호사로서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가 공존하는 더불어 잘 사는 대동세상, 민주국가의 보편적 철학을 실천해 왔고,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청년 배당제, 계곡 정비, 코로나19 대처 등에서 강력한 추진력과 실적 등을 검증해 보여왔다”며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로 실력이 있고 식견과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여서 제20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호남 법조인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소망하며, 당선되어 직무를 수행할 때 국민의 뜻과 어긋나는 경우 비판과 견제도 주저하지 아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밝힌 대구경북지역 변호사 34명 명단이다.

강수영, 강정한, 강훈, 구인호, 권오상, 김도현, 김동창, 김무락, 김수호, 김승진, 김진출, 김희철, 남호진(南虎鎭), 류제두, 류제모, 박경찬, 박성호, 박정민, 백수범, 성명호, 성상희, 손충환, 송해익, 이승익, 이유정, 이재동, 이주현, 정성윤, 정재진, 정재형, 정한영, 차애리, 최봉태, 하성협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