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대구시장 도전 공식화

MBC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고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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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구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고정출연하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구시장 출마 준비를 위해 고정출연을 그만두게 된다고 밝혔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방송을 통해 대구시장 도전을 알렸다. (사진=MBC라디오 유튜브 갈무리)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 중 “작별을 고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라며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준비되는 대로 (예비후보) 등록할 것”이라며 “대구가 25년간 전국에서 GRDP(지역내총생산)가 꼴찌이고, 지역이 쇠퇴하고 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준표 국회의원이 출마 준비하는 곳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맞다”며 “결국은 그렇게(겨루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학교, 고등학교와 첫 직장인 경북도청 근무를 대구에서 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커서, 대구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의 출마 가세로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국회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4월 초 예비후보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도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