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후보 단일화 필요성 느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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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이른바 ‘반홍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지향점과 목표, 방향이 다르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거나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김재원 후보는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6대 비전 31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경제 대동맥을 물류로 연결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는 대구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정책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에는 “일부 내용은 권 시장께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며 “대구 시정이 어느 한 사람이 이끌어온 것이 아니고 시민의 오랜 요청과 집단지성의 숙고의 산물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신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음에는 “다른 후보들과 출마한 지향점이나 목표, 방향이 다르다”며 “결이 다르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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