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정의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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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1진보정당 가입 사업을 진행함에 따른 것으로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지방선거 대응을 시작으로 진보정치 세력과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가운데)이 입당식을 갖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사진=정의당 대구시당)

18일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길우 본부장이 입당식을 갖고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민주노총이 진보정당과 정책적 조직적 연대를 위해 조합원의 진보정당 가입사업을 진행한다”며 “노동자가 찾아와 함께할 수 있고, 정의당을 통해 실질적으로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의 진보정당 가입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노동정책이 없는 대구에 노동 의제를 부각시키고, 모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입당을 환영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진보4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과 지방선거 공동대응기구를 결성한 상태다. 공동대응기구는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기후위기-산업전환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건설 등을 목표로 해서 공동 활동에 나선다.

또, 민주노총 조합원인 백소현(34, 정의당) 북구의원 예비후보, 조정훈(47, 진보당) 달성군의원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후보로 선정했고, 이들 외에도 4개 진보정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은 민주노총 지지 후보로 선정해 지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대구민주노총-진보4당 지방선거 공동대응, 본부장 정의당 입당(‘22.4.12))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