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구 청암재단 장애인 탈시설 투쟁 “죽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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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시설을 폐쇄하라고 동구청에, 대구시청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에서는 동구청에 책임을 미루고 있고 동구청에서는 대구시청에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면서 약 20년간 수많은 인권침해를 일으킨 사회복지법인 청암재단. 대구시와 동구청은 솜방망이 행정처분만 내려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장애인은 청암재단 산하 거주시설에서 끊임없는 폭력을 당하고 있다.

대구 장애인 활동가들은 책임을 방기하는 대구시와 동구청을 규탄하며 탈시설 투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1월 14일에는 동구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반월당역으로 이동해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기사제휴=비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