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우 달서구의원, 노후 성서단지 발전 모색 연구단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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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민우 달서구의원이 달서구의회 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단체 구성을 제안했다.

서민우 의원(국민의힘, 죽전·장기·용산1·2동)에 의하면, 성서산업단지는 현재 총 6개 단지와 3,112개 입주업체 및 4만 8,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공장가동률은 70.28%이고, 1~3차 단지는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났다.

▲ 서민우 달서구의원이 20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단체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달서구의회)

서 의원은 “성서산단의 휴·폐업 공장을 일으켜 세우고, 활용 방안을 모색해 산업단지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성서산단의 미래를 위한 연구단체를 전문가와 동료의원들과 함께 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PPT 자료를 통해 성서산업단지 현황과 함께 국내·외 노후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부산 고려제강 수영공장(문화복합공간) ▲전매청 대구 연초제조창(대구예술발전소) ▲전주 카세트테이프 제조공장(팔복예술공장) 등을 사례로 들면서 성서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 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성서산업단지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해야 한다”며 “노후산업단지로 분류된 성서 1~3차 단지 현황과 일부에서 시행 중인 재생사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연구하고 제안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성서산단 관리는 대구시가 담당하고 있고, 2021년부터 산단대개조사업과 스마트 그린산단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공모 및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그 사업들이 더 잘 운영되도록 달서구의원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 달서구 경제 발판인 성서산업단지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실 의원 분들이 함께 연구를 해보자”고 촉구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