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달서구의원, “지속가능 도시 되기 위한 후속 조치 필요”

박종길 달서구의원, 5분 발언 통해 언급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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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종길 달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이곡·신당동)은 달서구의회 29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시행에 따른 달서구의 노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담부서, 환경 교육 강화,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설 등을 주문했다.

박종길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을 언급하면서 달서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포용적 사회 및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추구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그 추진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생태·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 12일 박종길 달서구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환경교육 강화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 등 관련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사진=달서구의회)

박 의원은 “최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데, 특히 환경 문제와 관련한 개념”이라며 “달서구의 중장기 발전 계획 및 도시 계획 수립에 이같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말해왔다. 그렇지만 잘 반영되고 있는 지 묻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속가능도시 달서구가 되기 위해선 관련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담당부서,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속가능발전은 경제, 사회, 환경 등 영역을 포괄하기 때문에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별도의 ‘지속가능발전과’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ESG경영 등 관련 업무를 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우리구는 약 5,000만 원의 예산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더 많은 예산은 편성해서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에 근거해 환경교육센터와 탄소중립지원센터도 설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