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동 아파트 공사현장서 60대 건설노동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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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55분경 대구 달서구 두류동 중흥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8세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사건 접수 후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대경건설지부가 밝힌 사고 경위에 따르면 사망자는 멍에수평 작업 중 5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노조는 사고 당시 안전발판이나 추락방지 그물이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장출동 인력이 전부 나가서 조사 중이다. 아직은 54년생 남성이라는 것만 (사무실 인력에게) 전달된 상황이다. 어떤 작업 중이었는지, 현장에 안전조치는 돼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1시 사건 접수됐고, 도착했을 땐 심정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보현 기자
bh@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