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슬람 사원 건축지 앞 돼지머리 2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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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0월 말 건축지 입구에서 발견된 돼지머리가 2주 가까이 방치 중인데, 8일부터는 돼지머리가 2개로 늘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지 진입로에 돼지머리가 놓여 있다

9일 오전, 돼지머리는 건축지 입구 좌측 민가 대문 앞과 민가 담벼락 밑에 각각 하나씩 놓였다. 돼지머리 아래에는 신문이 깔려 있고, 종이컵 하나와 돌멩이, 젓가락 한 짝이 같이 놓였다. 담벼락에는 ‘국민이 먼저다! 이슬람 사원 건축 결사 반대한다! 대현동_산격동 주민일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사원은 현재 철제 프레임 둘레로 1층까지 외벽이 설치된 상황이다.

한편 방치 중인 돼지머리와 관련해 북구청은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앞에 돼지머리가···북구청, “우리와 관련 없다”(‘22.10.31))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지 진입로에 돼지머리가 놓여 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지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