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실련, 오는 19일부터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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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구안전생활실천연합(대구안실련)은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동대구역(19일), 반월당역(26일), 명덕역(12월 3일)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통해 이뤄진다. 사전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대구안실련은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김중진 대구안실련 공동대표는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닥칠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응급처치할 경우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비율은 26.4%(2020년 기준)에 불과하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