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자 달서구의원, “가수 이찬원 활용한 관광콘텐츠 만들자”

12:07
Voiced by Amazon Polly

10일 권숙자(국민의힘, 이곡·신당동) 달서구의원은 달서구의회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출신 유명인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권숙자 의원은 지역출신 유명인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언급했다. 권 의원은 “김광석길이나 송해공원 사례처럼 대구의 역사와 인물을 연계한 관광자원이 얼마나 큰 사회 문화·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지 경험하고 있다”며 “달서구 문화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더 좋은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하동군에는 10대 트로트 가수 이름을 딴 정동원길, 김다연길, 전남 진도군에는 송가인 공원길·마을을 지정했고, 박지성 어린이공원, 신해철 거리, 백종원 국밥거리 등 지역 출신 유명인과 연계한 장소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권숙자 달서구의원(사진=달서구의회)

권 의원은 달서구 출신 가수인 이찬원을 언급하면서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이찬원 씨는 용산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난 2020년 가수로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배실웨딩공원을 이찬원 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공원 안에 카페를 이찬원 콘텐츠로 개발 운영하자. 데크 산책로와 포토존, 상설 문화공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관광 자원화를 통해 우리 달서구에 전국적인 관광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찬원 같은 유명 연예인이 지역에서 또 나올 수 있겠냐. 효과적인 지역 문화 관광 콘텐츠로의 활용을 위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