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공연 보여주는 ‘2023 스크린 바캉스’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 뉴빅토리 극장 초청작 'SNAP'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버전 ‘호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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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됐던 ‘SNAP’과 ‘호두까기인형’의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2023 스크린 바캉스’를 스페이스라온에서 15일과 22일에 진행한다.

봉산문화회관이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된 이번 상영회는 15일(토)에 미스터리 마법쇼 ‘SNAP’을, 22일(토)에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각각 상영한다.

첫 번째 상영작인 ‘SNAP’은 대사 없이 배우들의 동작과 음향효과 등으로 극을 끌고 가는 마법쇼다. 마술과 영화적 특수효과, 미디어아트와 그림자극을 등장시켜 신기한 마법과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두 번째 작품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 공연으로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구성, 고난도 안무를 선보인다.

공연기획 담당 윤여창 피디는 “마법쇼 ‘SNAP’은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시적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극을 꾸며, 관객을 초현실 세계로 이끄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발레계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의 다양한 버전 중 가장 웅장하고도 스펙터클한 구성을 자랑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2023 스크린 바캉스’ 관람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전화예매 가능하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정용태 기자
joydrive@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