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구, 세계장애인의날 특집 ‘내 일을 위한 시간’ 6일 방영

14:44
Voiced by Amazon Polly

KBS대구방송총국이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맞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내 일을 위한 시간>를 오는 6일 오후 7시 40분 KBS1TV에서 방영한다. KBS대구방송총국이 대구시와 함께 기획한 장애인 인식개선 다큐멘터리는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를 담았다.

▲[사진=KBS대구방송총국]

<내 일을 위한 시간>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 역무원 차한기 씨의 일상, 장애인이 운영하는 포항 수화식당, 지분 투자형 장애인 고용업체 대구 브라보 비버, 공공형 일자리로 운영되는 근육장애인 하모니카 연주팀 등 개인과 기업, 정부의 영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온 이유와 효과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은경수CP는 “비장애인과 같이 장애인에게도 일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일을 통해 삶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장애인이 단지 시혜의 대상이라거나, 부족한 정부의 역할을 비판하는 내용이 아닌, 불편한 현실과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왜 일을 하려고 하는지, 왜 일이 필요한지를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