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 풀뿌리 지역 언론도 참여

뉴스민 등 6개 지역 6개 언론사 참여해 지역 문제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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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은 처음 지역 풀뿌리 언론사도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참여토록 했다. 대통령실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제주도 등 6개 지역 6개 지역 풀뿌리 언론을 기자회견에 참여시켜 지역 문제와 관련한 대통령의 의견을 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3일 오전 10시부터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으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본인의 SNS를 이번 기자회견의 의미를 “절박한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약 100분간 진행될 기자회견은 대통령 취임 한 달 소회를 담은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 일문일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크게 네 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 지역 6개 풀뿌리 언론사가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회견에서 대통령실은 현장 참여 언론 외에도 지역 풀뿌리 언론 6개사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참여시켰다. 대통령실은 뉴스민(경상), 담양뉴스(전라), 서귀포신문(제주), 설악신문(강원), 옥천신문(충청), 평택시민신문(경기) 등 6개사를 통해 지역소멸이나 균형발전 등 지역의 사회·문화·민생 등에 대한 질문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