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코로나19 장기화, 누리과정 지원금 학부모에 직접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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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대구 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영유아 교육기관 휴원이 길어지는 만큼 누리과정 지원금을 학부모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에서 양육을 전담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개학 연기된 한 달 가량의 누리과정 지원금을 학부모들에게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후보는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종일 자녀 돌봄에만 매진하는 상황에 수입 없이 지출만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정치인은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학부모와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대의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련 대구시의원에게 의견서를 전달하는 서재헌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 [사진=서재헌 후보 제공]

서 후보는 이진련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만나 영유아 학부모 대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양육수당 지원 등이 필요하다.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시급히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누리과정 지원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세에서 만 5세 유아에 대해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게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에 해당하는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올해부터 월 24만 원이 어린이집에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