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경북 청송에서 ‘권정생’을 기억하는 작은 축제 열린다

20일 시와 동화와 노래의 밤 / 21일 야외 체험활동과 인형극 공연 열려

19:32

오는 20일과 21일, 경북 청송에서 권정생 선생 기일을 즈음해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작은 축제를 연다. <강아지똥>, <몽실 언니> 등을 쓴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은 경북 안동에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검소한 삶을 살다 지난 2007년 5월 17일 생을 마쳤다.

권정생 선생을 기억하는 작은 축제 “종지기 아저씨 만나는 날”은 경북 청송군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련했다.

오는 20일(금) 저녁 7시부터는 권정생 선생의 작품 낭독, 삶과 작품세계를 나누는 이야기 마당과 더불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와 동화와 노래의 밤’이 북카페 ‘그물코'(경북 청송군 청송읍 중앙로 1568 나무닭움직임연구소)에서 펼쳐진다.

다음날인 21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마당이 펼쳐진다. 북카페 ‘그물코’가 있는 나무닭움직임연구소 운동장에서는 문화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노래인형극 ‘강아지똥’과 이종일과 함께 하는 창작동요 노래 공연, 청송 에이스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문의는 나무닭움직임연구소(namoodak10@gmail.com/010-4251-1952)로 하면 된다.

권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