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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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공공병원시민행동)은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회가 4월 임시회에서 제2대구의료원 설립 및 정부 지원 촉구를 결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병원시민행동은 “장상수 의장이 제안한 제2의료원 건립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 건의안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원안 통과됐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짚었다.

이어 “8대 대구시의회는 마지막 임무로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확실히 하고 대구시가 관련 절차를 제대로 추진하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장 의장의 개인적 노력보다 대구시의회 여야 의원 전체의 합의와 결의가 더 중요하다. 대구시의회 전체 결의를 통해 제2의료원 설립이 불가역적 결정이 되도록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공공병원시민행동은 “이를 위해 대구시의회는 4월 임시회 중 제2대구의료원 설립 및 정부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 차질 없이 되도록 예산과 제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다. 권 시장은 불출마 한다고 해서 다음 시장에게 마냥 맡겨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권 시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3월 16일 발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예산편성 및 관련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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