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과 논(non)비건이 공존하는 지구살이···대구비건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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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대구 반월당 일대에서 ‘대구 비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23 대구 비건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중구 남산동 yes24중고서점, 즐커피, 남산아지트 일대에서 열린다. 비건 문화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 ‘대구비건페스티벌’이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익활동 스텝업’ 사업 지원을 받아 주최한다.

비건 아이스크림, 비건 아포카토 등 비건 음식 체험을 비롯해 ▲비건 인플루언서 작가 ‘초식마녀’의 북토크 ▲인요가 원데이클래스 ▲바디마커아트 ▲후르츠산도 쿠킹 클래스 ▲힐링 스머지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구비건페스티벌’ 주최 측은 “대구가 고향인 채식인들, 채식지향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채식이 멋지고 맛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하게 됐다”며 “채식은 건강은 물론 메탄가스를 줄여 지구환경까지 이롭게 하고, 동물권 보호에도 의미가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에 따르면, 서울시청 전 직원이 주 1회 한 끼만 1년 동안 채식 식단을 실천해도 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서울시청 본청의 1년치 전기 8%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비건페스티벌’ 인스타그램(daegu.vegan)을 참고하면 된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