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11월 청년 정치 아카데미 개최

이진순, 박상훈, 천호선 등 강연자로
정의당 지방의원과 함께 모의 의회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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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은 내달 청년 정치 아카데미 ‘청년 정치와 썸 타기’를 개최한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촛불 대선을 통해 정치에 관심이 늘어난 청년들이 보다 쉽고 가깝게 정치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첫 일정은 11월 1일, 이진순 정치 스타트업 와글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희망제작소 부소장을 지내고, ‘듣도보도 못한 정치’를 저술한 이 대표는 세계의 다양한 정치 사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고,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일정은 11월 8일, 정당 정치의 필요성, 나아가 좋은 정당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박상훈 정치발전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11월 15일 세 번째 강연은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가 나서 진보정치와 정의당을 소개하고, 청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3강까지는 모두 저녁 7시 북구 경북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모두의 카페 다다름에서 열리고, 11월 18일에 열리는 마지막 일정만 오전 11시 북구의회에서 열린다.

마지막 일정은 정의당 소속 대구 지방의원들이 수강생들과 함께 모의 의회를 진행하고,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장태수(서구), 이영재(북구), 김성년(수성구) 의원은 대구에서 진보정치인으로서 경험담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정의당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진보정치인의 활동을 공유해 대구에 맞는 청년 정치인 양성 로드맵을 마련코자 한다”며 “시당이 처음 선보이는 아카데미를 잘 치러내, 내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정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35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지만, 정원이 30명이어서 참여자를 사전신청 받는다. 개별 강좌는 강의당 5천 원씩 수강료를 받지만, 전 강좌를 모두 수강하면 만 원만 내면 된다.

문의는 정의당 대구시당(053-213-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