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민, 대구경북저널리즘컨퍼런스 ‘대전환의 시대, 다시 저널리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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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독립언론 뉴스민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저널리즘컨퍼런스, ‘대전환의 시대, 다시 저널리즘’을 개최한다. 뉴스민은 올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정례화된 지역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뉴스민(대표 천용길)은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 132호실에서 대구경북저널리즘컨퍼런스, ‘대전환의 시대, 다시 저널리즘’을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한국 사회가 맞은 대전환기에 저널리즘이 서야 할 자리를 모색하고, 저널리즘 업계 종사자와 취·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3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첫 번째 섹션에서 기성 미디어 시장 밖에서 저널리즘의 혁신을 모색하는 뉴미디어의 성장과 도전을 다룬다. 두 번째 섹션은 지역의 더 나은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세 번째 섹션에선 현업 언론인과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채워진다. 대구경북에서 10년 동안 지역언론이자 독립언론으로 운영된 뉴스민의 정체성과 취지를 반영한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섹션에선 박한우 영남대 교수, 장광연 뉴스타파함께센터 PD,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박진영 어피티 대표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박한우) 뿐 아니라 독립언론 인큐베이팅에 나선 뉴스타파(장광연)와 미디어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통해 수익 창출 모델을 구현하는 미디어스피어(이성규)의 모델을 살펴보고, 뉴미디어 창업 과정(박진영)까지 다룬다.

두 번째 섹션에선 천용길 뉴스민 대표, 박누리 월간옥이네 편집국장, 박진영 대구KBS 기자, 원혜영 부산MBC PD가 연사로 나서 대구경북 독립언론의 10년과 미래 10년(천용길)을 이야기하고, 지역의 기록으로 지역의 언어를 되찾아 가는 과정(박누리)을 나눈다. 또 공영방송사의 기자와 PD로서 지역공동체에 기여할 역할과 책임(박진영, 원혜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천용길 뉴스민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구경북 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미디어업계 진출을 고민하는 학생,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미디어업계의 새로운 움직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민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대구경북언론학회가 공동 주관했고, DGB대구은행, 대성에너지, 영풍, (사)인디053이 후원했다. 컨퍼런스는 참가비는 5만 원(학생 50% 할인)이고, 뉴스민 독자회원과 대구경북언론학회 소속 학생 및 연구자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컨퍼런스 전용 누리집(바로가기)을 통해 할 수 있다.

뉴스민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