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의원 전 선거구 출마…12년만의 출사표

남구의원 지역구 이정현, 최창희, 정연우, 정연주 후보 출사표
12년 전 열린우리당 후보 1명 이후 민주당계 첫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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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5:51 | 최종 업데이트 2018-03-22 15:53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의원 선거 정당공천제 도입 이후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하기도 했던 보수정당 강세지역인 대구 남구 기초의원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 민주당계 정당이 남구에 후보를 내는 것도 2006년 하경문 후보 출마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 남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4명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남구 기초의원 선거구는 3곳(3인 1곳, 2인 2곳)이다.

▲2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기초의원 후보들.

3명을 뽑는 ‘가(이천동, 봉덕1~3동, 대명2·5동)선거구’에는 이정현(34) 민주당 전국청년위 보건분과위원장, 인카인슈 다이렉트(주) 법무장인 최창희(55) 민주당 대구시당 직능부위원장이 출마했다. 2명을 뽑는 ‘나(대명1·3·4·10동)선거구’에는 제일음악학원 원장인 정연우(39), ‘다(대명6·9·11동)선거구’에는 전시기획자인 정연주(39) 민주당 대구시당 중남구위 문화예술위원장이 출마한다.

▲정연우, 이정현, 정연주, 최창희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의원 예비후보

이들은 합동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의 일당 독점 구조는 점점 더 대구를, 그리고 남구를 고인 물로, 답답하고 꽉막힌 출구없는 미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민들의 삶을 올곧게 담아내기 위해 경쟁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구의원 신분으로 구민들의 삶을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구의원으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꼭 하겠다.구민들의 말씀과 요구를 발품을 팔면서 찾아듣고, 빠짐없이 의회에 참여하여 구정질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기초의원 선거에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자유한국당 계열(새누리당-한나라당) 또는 무소속 당선자만 배출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기초의원 선거구 4곳 가운데 1곳에 후보를 냈지만 낙선했고, ‘나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만 2명이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계 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도 12년 만이다.

김동열(5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중남구지역위원장은 “남구 주민들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 발굴에 최선을 다했다. 구청장 출마선언자도 나온만큼, 기초의원 비례, 시의원까지 모든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남구 기초의원 정수는 8명(지역구 7, 비례 1)이며, 지역구 시의원은 2명을 뽑는다.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최규식 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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