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임대윤 대구시장되면, 화끈하게 지원”

1일 대구 기자들과 간담회 열고, 임 후보 공약 힘 실어

20:3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홍익표 의원은 1일 대구 모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대윤 후보가 시장만 된다면 중앙 차원에서 화끈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TK 홀대론을 일축했다. 홍 의원과 이재정 의원(정책위 부의장), 홍의락 의원(TK특위 위원장)은 이날 저녁 6시께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대구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익표, 이재정, 홍의락(오른쪽 세번째 임대윤 후보 제외 순서대로) 의원은 1일 대구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대윤 시장 후보에 대한 중앙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홍익표 의원은 “제가 당에서 중앙선대위 정책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여러 가지 지역 공약을 사전에 검토를 다 했다. 임 후보께서 시장에만 당선되시면 빈말이 아니라 화끈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과 이재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민주당 TK 인사들로 꾸린 TK특별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홍 의원은 “실제로 권영진 시장 재임 중에도, 권 시장은 본인 공으로 가져가지만 TK 특위 의원인 우리가 지원한 게 많다”며 “여당으로서 임 후보가 잘 되시면 중앙정부와 대구시가 손잡고 지역 변화를 통 크게 바꿀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다음 주에 추미애 대표도 대구에 오시고 당 차원에선 TK 지역을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기대한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임 후보님 공약 사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대구 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임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간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해서도 “대구시에서 주민 간 협의 과정을 거쳐 컨센서스(합의)가 모아지고 대구, 경북 간 이견이 있으면 중앙정부와 3자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할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홍, 이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임 후보 집중 유세에 함께하고, 2일 첫 주말 유세에도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