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민주당 대표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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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15:59 | 최종 업데이트 2018-07-17 15: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표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여러 차례 당 대표 출마설이 언급됐다.

김 장관이 이날 전격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밝힌 데는 16일부터 일부 언론이 김 장관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 장관이 당 대표 출마 의사가 강하다고 보도하면서, 본인 스스로 입장을 밝혀 불확실성을 없애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개각이 있을 때까지 오직 장관으로서 직분에만 전념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7월 17일 현재 개각이 아직 단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저의 최종 입장을 말씀드린다. 저는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거취를 밝히는 이유는 두 가지”라며 “개각과 저의 출마 여부가 연동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개각과 입후보가 모두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저로선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 인사권자인 대통령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제가 먼저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결자해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로 인해 억측이 야기되고 있다”며 “등록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후보들의 출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되어 온 저의 탓이 적지 않다. 모름지기 정치인은 나아감과 물러섬이 분명해야 한다고 배웠다. 이에 먼저 결론 내리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장관은 “장관으로서 직에 머무는 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시도 긴장을 풀지 않겠다.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또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이 집권 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도록 간절한 애당심을 늘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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