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란 독주회 ‘음악과 심상’-대구콘서트하우스

5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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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09:36 | 최종 업데이트 2018-12-03 15:04

오는 5일 피아니스트 김혜란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연주회의 주제는 ‘음악과 심상’, 연주곡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k.331)>,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등이다. 이들 작곡가들은 고전파(모차르트), 낭만파(슈만), 인상파(라벨)를 대표하는 작곡가들로 각기 다른 음악적 특징을 가졌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은 아내인 클라라가 슈만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나는 당신에게 어린애처럼 보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라는 문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30곡 정도를 작곡한 뒤 13곡으로 추린 피아노 모음곡 형식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k.331)>은 특정한 표제가 없어 순수하게 음악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터키 군악대의 음악은 유럽에 크게 유행하고 있었고, 트랜디한 작곡가인 모차르트는 이 작품의 3악장에 터키풍의 리듬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나타와 다른 특징을 가진 작품이다.

쉬는 시간 후 이어지는 2부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한다. 프랑스 인상주의의 걸작으로 꼽을 수 있는 피아노 작품으로 ‘옹딘’, ‘교수대’, ‘스카르보’ 총 3곡으로 이뤄졌다. 연주자에게 뛰어난 기술과 상상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어려운 곡으로 손꼽힌다.

김혜란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마치 공포영화의 장면들을 기막히게 묘사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옹딘은 ‘물의 요정’이라고 불리지만 그 내용을 보면 흡사 사람을 유혹하는 물귀신 같다. 두 번째 곡인 교수대는 청중으로 하여금 그 장면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도록 너무나 정교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마지막 곡인 스카르보 또한 우리나라의 도깨비처럼 장난치는 귀신의 모습을 매우 잘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혜란은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다시 경북대학교에서 피아노 전공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국제콩쿨, 대구음악협회 콩쿨, 영남대학교 콩쿨 등에서 다수 입상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바덴뷔르템베르크 국립박물관, 슈투트가르트 악기박물관 등에서 초청 독주회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빅밴드 볼케이노와 협연 등 다수의 연주회를 가졌다.

공연 시간: 2018. 12. 05.(수), 오후 7:30
공연 문의: 010-2960-0705 / 전석 초대
관람 등급: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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