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반려견 축제···설채현 토크콘서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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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역 최초로 개장한 공공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 가족들을 위한 축제를 연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 유명한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5일 달서구 장동 산 28번지에 위치한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4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5시까지 진행되고, 지역에 상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명랑운동회, 펫(pet)션스타 콘테스트를 차례로 진행하고, 3시부터 ‘반려견 행정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박순석(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수의사의 토크콘서트가 2시간 동안 열린다. 설채현 수의사는 EBS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등에서, 박순석 수의사는 SBS ‘TV 동물농장’ 등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얼굴을 알렸다.

명랑운동회는 반려견 2마리씩 10m 달리기 경기를 진행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펫션스타 콘테스트는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모델 워킹을 진행하고, 보호자와 반려견의 호흡 및 관객 호응도, 의상 준비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순위를 선발한다. 명랑운동회와 펫션스타 콘테스트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미 참가자를 마감했다. 토크콘서트는 자유롭게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포스트잇 작성 등을 통한 현장 질문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무료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날 축제에선 ▲1:1 반려동물 건강상담 ▲반려견 아로마테라피 체험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장난감, 인식표 만들기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그립톡 만들기 ▲반려동물 타로점 ▲반려견 페이스페이팅 ▲반려견 예절교육(사전신청) 등 부스도 준비 중이다.

달서구 경제지원과 동물관리팀 관계자는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축제인데, 과거보다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 사전신청을 통해 이뤄지는 일부 프로그램은 벌써 마감이 됐지만 대부분 현장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며 “지역에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달서구가 유일한 것으로 안다. 달서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