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신임 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외한 3당 방문키로

“자유한국당에 협의, 협력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공조 구하기로

16:26

13일 출범한 정의당 대구시당 4기 집행부는 같은 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수인계를 포함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장태수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예방하면서 공식적인 외부 일정도 시작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는 별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4기 집행부는 공식일정으로 17일부터 대구시와 각 정당을 예방해 지역 정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각 정당과 대구시 방문 일정을 설명했다.

정의당은 17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만나고, 18일에 바른정당(류성걸 대구시당 수석부위원장), 국민의당(사공정규 시당위원장) 등 원내 정당 지역위원장들을 만난다. 이밖에 민중연합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과는 따로 일정을 잡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9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예방 일정은 잡지 않기로 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대구 서구의원)은 “지역 정당 방문은 지역 발전에 대한 그리고 대구 시민들의 삶을 아우를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할 부분을 찾자는 취지”라며 “하지만 자유한국당에게 우리가 그걸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 장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지역 발전이나 시민 삶 개선을 위한 협력 인사를 전할만한 정당인지 확신이 서지 않고, 방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찾아가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는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공동 노력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