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등:인구소멸 앞 대구·경북] “이주민 받아들여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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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발전을 시켰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면해줘야 한다”던 20대 대구 청년은 “마이스터고를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년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면은 잘했다”고 평가한 군위군에서 만난 60대 남성은 “농어민수당 60만 원은 부족하지만, 나라에서 농어민들을 대우해주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를 뽑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과제를 해결할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뉴스민>은 2022년 ‘신호, 등 :교차로에 서다’를 통해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뉴스민>은 지난 1월 대구와 경북 구미, 군위, 의성, 경주 길거리에서 시민 70명(대구 34, 경북 36)을 만났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이지만,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뉴스민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70명을 만나는 동안 그 누구도 1, 2번 대선 후보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1, 2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하지도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인구소멸’, ‘중대재해’, ‘농업인구 감소’, ‘공공의료’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저마다 이야기를 꺼내놨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짧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촬영=여종찬 PD
인터뷰 및 편집=천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