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생,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 행동 나서

"한국정부, 일본 책임 인정과 공식적 사죄 위한 대응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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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07:13 | 최종 업데이트 2015-07-30 07:14

해방 70주년,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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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학생 70여 명이 모인 ‘8.14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평화나비 FESTA 대구 서포터즈’는 29일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열고 일본의 전쟁포기조항 무력화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화나비는 “올해는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된 해이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아직 해방이 오지 않았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 과정이 답보에 있는 오늘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라도 마련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평화나비는 “아베정부는 최근 집단 자위권을 인정하는 안보법제를 강행하고 있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도 없다”며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는 한국 정부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정부가 공식적인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도록 대구지역에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평화나비에 참가하고 있는 정다정(21) 씨는 “정부는 한일협정 50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거론도 하지 않고, 과거의 짐을 내려놓고 미래로 가자고 말했다”며 “하지만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 없이 미래로 나가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평화나비가 일본의 집단 자위권 인정 안보법제 강행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평화나비가 일본의 집단 자위권 인정 안보법제 강행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평화나비는 매주 한일극장, 수성못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고등학교를 방문해 위안부 문제 홍보 학교를 열고, 대구경북지역 피해자 할머니를 만날 예정이다. 이후 12일 대구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도심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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