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도 장애인 차별 없이…대구대, 지코 공연에 ‘수화통역사’ 눈길

대학, 총학생회 "늘 해오던 일...특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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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열린 축제 공연 행사에서 수화통역사와 화면 자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대구대는 축제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행사에서도 일상적으로 청각장애인 지원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했다.

1일 저녁 대구대 총학생회는 경산캠퍼스에서 대동제 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래퍼 지코가 공연에 나섰다. 지코가 빠른 속도로 랩을 이어나가자, 무대 왼쪽 편에 있는 수화통역사가 리듬에 맞춰 수화를 하고 있다.

이 공연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축제 참여에도 인권과 민주주의가 보장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학과 학생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지난 2000년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 행사에 수화통역을 포함한 지원을 해왔다.

대구대 홍보팀 관계자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지원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에는 수화통역 등을 지원해왔다. 수화통역사는 학교 직원이다”고 말했다.

김선휘 총학생회장은 “늘 해온더거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온 관객들이 신기해한 것 같다. 앞 쪽에 장애학생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했고, 수화통역사는 학교에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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