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동촌 조각 축제’로 가을맞이

다양한 조각 52점 아양갤러리와 야외광장 뷰갤러리 동시 전시

10:22

대구동구문화재단(대표 문무학) 아양아트센터는 지난 5일부터 ‘동촌 조각 축제’를 개막해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양갤러리와 야외광장, 아양기찻길 뷰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조각전은 대구‧경북의 조각가 40명이 출품한 총 작품 52점을 선뵌다.

▲전시 개막식 참여작가들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을 차지한 대형 조각 6점은 박정기, 방준호, 신동호, 이태호, 이기철, 김봉수 작가의 작품이다. 아양기찻길 뷰갤러리는 김광준, 승희동, 최윤희, 형성운 작가가 출품한 8점, 아양갤러리는 야외광장 6인에 더해서 이민수, 임영규, 차정보, 최지훈 작가 등 36명이 출품한 소품 36점을 전시했다.

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신상욱 작가는 “그림이 중심인 미술관에서 조각품은 관람자 동선에 조금 비켜 있다. 이번 전시 기획은 예술로서 조각을 관객과 대면시키는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최지훈 작가(좌)와 이민수 작가의 출품작 – 아양갤러리 전시 작품 가운데
▲관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이기철 작) – 아양아트센터 류종필 전시기획담당과 전시 큐레이터 신상욱 조각가(우)

이번 조각축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바람개비 만들기, 솟대 만들기는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를 포함한 야외광장과 뷰갤러리 전시는 9월 30일까지, 아양갤러리 전시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 문의 053)23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