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방기 화가 17년 만의 유작전,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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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09:37 | 최종 업데이트 2018-12-12 09:37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11일 고 임방기(1965~2001) 유작전 ‘그대의 흔적... 그리고 그리움’을 아양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초기작인 수묵화와 크레용에 스크래치 기법을 더한 채색화 등 고인의 유작 23점과 고인의 아내 아내 최서아 작가의 작품 3점을 더한 총 26점을 전시한다.

아양아트센터 문화기획팀 류종필은 “작가는 초기에 자연을 소재로 수묵작업을 주로 했고, 후기에는 민화 연구를 바탕한 채색화에 집념했다. 특히 산과 물, 나무, 구름, 정자, 새, 꽃 등을 소재로 크레용을 사용한 스크래치 기법으로 표현한 후기 작품들은 자유롭고 대범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수작들이다”라고 평했다.

▲고 임방기 유작전 가운데 임방기 작 - 아양아트센터 [사진=정용태 기자]
▲고 임방기 유작전 가운데 임방기 작 - 아양아트센터 [사진=정용태 기자]
임방기 화가는 계명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이듬해 ‘대한민국 청년미술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하다 아내와 두 자녀를 남기고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작고 17년 만에 열린 이번 유작전은 그의 아내 최서아가 기획했다.

고인의 대학 후배인 최서아는 창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한국실용미술협회 경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영남 미술대전 장려상, 솔거미술대전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이집트 왕자 왈리드 자힌(Walid Jahin, 알랙산드리아 미술대학교 교수)의 초대로 카이로에서 열린 BIROS INTERNATIONAL ART PAINTING WORKSHOP(EGYPT, CAIRO-SHARM EL SHEIKH)에 첫 한국대표 여성작가로 참여했다.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임방기 화가는 1993년 대한민국 청년미술제 평론가상을 수상하고, 신라미술대전에 입선했다. 1992년 한국화 3인전(청목화랑)과 전국신진작가전(청년미술관)을 시작으로 1996년 한 모임전(에스갤러리), 계명한국화회전(동아미술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 임방기 유작전 ‘그대의 흔적... 그리고 그리움’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는 아양아트센터(전화 053-951-33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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