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4.15 총선거 민주당과 선거 연대 고려 안 해”

신년 기자간담회 열고 총선거 목표, 계획 밝혀
비례 득표 15% 현실적 목표로

0
2020-01-06 14:23 | 최종 업데이트 2020-01-07 10:42

정의당 대구시당은 다가오는 4.15 총선거에서 비례득표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12개 지역구 선거구 중 적어도 6곳에는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선거 연대·연합은 바뀐 공직선거법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장태수)은 6일 오전 11시, 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인사와 더불어 4.15 총선거에 임하는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4.15 총선거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왼쪽부터 이영재 북구 위원장, 장태수 시당 위원장, 조명래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 한민정 시당 부위원장.

장태수 시당 위원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시민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정의당은 4월 총선에서 반드시 교섭단체가 될 것”이라며 “교섭단체를 통해 시민 삶을 보듬는 정책을 제도로 만들겠다. 대구시당은 특히 노동자들이 희망 갖는 2020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비정규직 해고의 부당함을 밝히고,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대구시 정책 과제로 채택케 하고, 환경미화원 골병 들이는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없애자는 제안을 했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늘로 190일 되는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고공농성에 굳게 연대하겠다. 노동자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 그대로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시당은 지역구 후보의 의미 있는 득표를 통해서 일당 독점 완화와 경쟁을 통한 정치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요구하는 대구 시민 바람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구체적인 정의당 대구시당의 총선 목표를 묻는 물음에 비례 득표 15%를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적어도 12개 지역구 중 6곳에 후보를 내고, 대구에서는 전국 득표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번엔 대구에서도 15% 정당 득표를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구 후보로 당선을 목표한다는 건 쉽지 않다. 다만 대구의 변화도 저변에 확산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정의당 대구시당은 변화의 실체를 드러내고 우리의 변화 방향성에 대해 공감을 얻고, 변화의 속도를 당기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수치가 목표”라고 답했다.

장 위원장은 박빙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연대·연합 요구가 나올 수 있다는 물음에도 “상황이 생기면 검토는 하겠지만 다른 정당과 연대·연합 관련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며 “지역구 후보자를 양보하고 정당 득표를 가져가라는 식의 접근은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제도 취지도 왜곡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이영재 정의당 대구 북구위원장도 “후보자 입장에선 (연대를) 1도 고려하지 않는다. 민주당 후보와 가장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홍의락 의원 지역구인 대구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제 취지가 정당 지지만큼 국회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고 민심 그대로 지지를 실현하는 것이어서 후보 단일화 문제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대구시당은 현재까지 대구 북구갑·을 지역에 각각 조명래(55)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와 이영재(53)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장태수(48) 시당 위원장을 포함한 3~4명이 추가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tele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