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정희의 군인은 범죄자이면서 희생자”

베트남전쟁 빈안학살 50년 평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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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베트남 빈딘성 빈안에서는 1,004명의 주민이 학살당했다. 그 중 고자이에서는 불과 한 시간 만에 38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2016년, 2월 24일 한국인 32명은 빈안마을로 떠났다. 한국군에 의한 학살이 일어난 이곳에서 열리는 위령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빈안학살 50주년 위령제 참배 베트남 평화기행’에 김규현 기자가 동행했다. 학살의 마지막 날인 2월 26일 열리는 위령제와 생존자의 증언을 통해 베트남전쟁에 대한 성찰의 기록을 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