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확진 2명 발생

11:23

대구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17일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전수검사 대상이 된 시민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와 관련 없는 확진자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6일 34명이라고 밝혔던 사랑제일교회 교인 혹은 방문자 수를 33명으로 정정하고 이 중 7명을 제외한 26명에 대해서 검사가 완료되거나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26명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1명은 음성,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은 7명도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은 각각 서구와 달성군에 거주하고 있다. 서구 거주 A 씨는 60대 남성이고, 달성군 거주 B 씨는 40대 여성이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외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동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950명이고 사망자는 1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