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소외계층 정보접근권 온라인 좌담회 열려

4일 정오 유튜브 생중계···소외계층 정보격차 화두

11:48

코로나19 시대에 재난 정보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정보접근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일, 정보 전달체계 현황과 소외계층의 정보접근권을 화두로 개선점을 모색하는 온라인 좌담회가 열린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대구참여연대는 4일 정오 ‘코로나19 시대의 정보접근권:재난정보전달체계 현황과 정보격차’ 온라인 좌담회를 연다. 온라인 좌담회 참여 신청은 (링크)에서 할 수 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재난시대의 정보공유 체계 ▲장애인 정보접근성 침해 ▲쪽방촌 코로나19 상황 ▲정보 없는 대구 이주민 상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는 조민지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 전근배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정책국장, 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장, 박중엽 뉴스민 기자가 맡는다.

주최 측은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대부분 디지털 중심으로 시민들에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디지털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은 지역사회 감염병 정보와 대처방안 등의 정보에 신속한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노인, 이주민, 장애인, 홈리스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직접 코로나19 사태의 재난 정보 공유의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