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예비후보들, 스승의 날 맞아 ‘교권 존중’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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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교권 존중’ 관련 공약을 내놨다.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간의 만남을 진행한 강은희 예비후보 [사진=강은희 예비후보 제공]
강은희(53) 예비후보는 교육권보호센터 설립과 업무전담교사 지정과 수업 조정을 통한 교사 업무 경감 등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교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가 스승의 날, 우리 선생님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저는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교사가 존경받고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사열 예비후보 [사진=김사열 예비후보 제공]
김사열(61) 예비후보는 교무행정사 확대, 교사휴식년제 확대 실시, 교사연구년제 신설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들의 잡무 과다로 수업전문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불신이 교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교사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한 ‘교무행정사’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업무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덕률 예비후보 [사진=홍덕률 예비후보 제공]
홍덕률(60) 예비후보는 교권보호 전담팀 운영, 교원평가 및 교원 성과급제 협력적 평가 시스템 전환 등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교사 스스로 ‘스승의 날’을 폐지해줄 것을 청와대에 청원할 정도로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져 안타깝다”며 “각종 정책 등을 일선 선생님들과 논의, 교육현장에 정작 선생님이 소외되는 ‘교사 패싱’이 없도록 하고 선생님들을 꼭 지켜드릴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