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늘어…푸른요양원 종사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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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확진자 51명이 나온 푸른요양원 종사자의 남편이다.

경상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7일 오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A(46, 남성) 씨는 푸른요양원 종사자의 남편으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현재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A 씨는 1일부터 3일까지는 춘양 과수원과 자택만을 오갔고, 4일 오전 춘양 사과능금농협과 춘양농협 경제사업소를 방문했다. 5일 오전 자가용으로 봉화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했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은 즉시 격리 및 거주 시설을 소독하고, 재난안전문자전화, 군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발생과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또, 보건소 회의실에 마련된 상담전화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 예방안내를 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차를 탄채 10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드라이빙 쓰루를 운영하여 검진을 유도하고 있다.

봉화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로써 53명이 됐다. 푸른요양원 입소자·종사자가 51명, 종사자 가족 1명이 확진자다. 1명은 대구에서 감염된 대학생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푸른요양원 입소자 B(78, 여성) 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7일 오후 사망했다. B 씨는 기저질환으로 심질환과 뇌졸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