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 노상석 공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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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 홍의락)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상석(58) 중구청장 후보를 포함해 6.13지방선거 공직 후보 추천자 5명을 공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3일 홍의락 공관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가 공모 계획을 밝혔던 중구청장 후보에 홀로 공천을 신청했던 노상석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홍 위원장은 당시 “노상석 후보가 훌륭하지만, 다른 곳에서 활동하다가 중구로 와서 지역에 대한 숙지가 부족하다”며 추가 공모 이유를 설명했다.

노 후보는 두 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지만 모두 중구가 아닌 수성구에서 출마했었다. 노 후보는 검찰 공무원 사무관으로 명예퇴직 한 후 현재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법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기초의원 후보 추천자 4명도 함께 공개했다. 3인 선거구인 수성구 나선거구(범어1,4·황금1,2동)에는 박정권(46), 육정미(52) 두 후보를 복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박정권 후보는 현재 민주당 대구시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육정미 후보는 지난 2월까지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을 지내다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놨다. 지난 2차 발표에서 복수 추천을 발표한 북구 사선거구(태전2동, 구암동)에 이어 민주당이 대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2명 이상을 공천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밖에도 수성구 다선거구(만촌2,3동)는 유지호(47) 전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수성구갑 선대위 부위원장을, 달서구 자선거구(본리·송현1,2·본동)는 김귀화(50) 달서구의원을 공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