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6일 만에 코로나19 사망 발생

186번째 사망자, 제2미주병원 입원 환자

19:43

대구에서 186번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달 11일 185번째 사망자가 확인된 후 36일 만이다. 전국 사망자는 293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3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8살 남성(9,383번째 확진자)이 숨졌다. 지난 2월 대구 제2미주병원에 입원한 그는 3월 26일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통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2미주병원 환자 중 7번째 사망자다.

4월 2일부터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5월19일에는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알코올의존증, 폐암, 당뇨 등을 앓았다.

한편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929명이다. 지난 3일 연기학원에서 집단 확진이 확인됐지만 이후 추가 확산은 없었다. 연기학원 집단 확진 이후 늘어난 확진자는 7명이고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