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홍철 “대구, 빨간불만 켜져 고장났다” VS 곽대훈 “박근혜 정권 성공”

대구 달서갑 총선 후보자 TV연설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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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20:27 | 최종 업데이트 2016-04-01 20:28

1일 오후 2시 KBS를 통해 방영된 20대 국회의원 대구 달서갑 후보자 연설회에서 변홍철 녹색당 후보는 “새누리당 일당 독재 대신 풀뿌리 민주주의”를, 곽대훈 새누리당 후보는 “국회에 대한 불신을 청산하고 박근혜 정부 성공”을 강조했다.

2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토론회 대신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방송 연설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2명 이상이 ▲5인 이상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 후보자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선거(국회의원, 시도의원, 구군의원)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3% 이상 득표 정당의 후보자 ▲최근 4년 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자체 단체장 선거에 출마해서 10% 이상 득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부터 개시일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의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가 있어야만 열 수 있다.

▲변홍철 녹색당 달서갑 후보
▲변홍철 녹색당 달서갑 후보

먼저 연설에 나선 변홍철 후보는 "대구는 새누리당 일당 독재에 오랫동안 빨간불만 켜진 고장 난 도시가 됐다"며 "우리는 좋은 정치를 누릴 권리가 있다. 시민들과 함께 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대구 지역 총생산은 20년 동안 꼴찌다.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지만 도대체 변화의 가능성 없는 보수적 문화 때문에 답답해서 살 수 없다고 한다"며 "더 이상 대구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누리당과 정치권력은 결국 대구를 망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변 후보는 녹색당 공약인 기본소득 도입을 설명하면서 "4대강 사업으로 22조 원이 넘는 돈이 들었다. 전기는 남아도는데 위험한 핵발전소를 짓느라 돈이 계속 낭비되고 있다. 쓰지도 않는 도로와 건물 짓는데 연간 40조 원 이상 낭비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귀한 세금이 줄줄 세고 있다. 그런데도 재벌들에게 감면 혜택을 준다. 걷을 세금 제대로 걷고 낭비 줄이면 가능하다. 이것은 시민들이 국가에 요구해야 할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60만이 넘는 달서구에서 달서갑 성서 주민들은 제대로 된 지역 주인 노릇 못 하고 있다. 예산 집행, 지역 개발 계획에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토론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 자치구 규모가 적절해야 한다. 성서구를 독립해서 제대로 된 지방분권,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대훈

이어 연설에 나선 곽대훈 후보는 "국회가 이기적 정쟁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국가발전 골든타임 놓칠 것 같아 안타깝다. 불신의 정치권을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이 앞장서 말끔히 정산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열망해 온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대훈 후보는 "지난 36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후손들에게 이 나라를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 항상 고민해왔다. 남다른 정치 내공으로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세우는 세찬 돌풍이 되겠다"며 "구청장으로 근무하면서 골목골목 지역 문제와 지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구청장으로서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하나 집어내어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르네상스 달구벌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서를 확 바꾸어 놓겠다"며 ▲장기동 출판산업 단지와 연계해 자동차매매장, 국제회의장, 공연장, 호텔 등 대구그랜드시티 조성 ▲성서 아울렛 타운과 금호강, 낙동강 주변 복합쇼핑몰과 관광타운 조성 ▲성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와 첨단융복합산업단지로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업종 유치,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안심보육과 명품 교육 ▲지방분권 강화 공약을 밝혔다.

또 "그동안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 여러 예비후보의 공약도 모두 존중하겠다"며 "정치의 최우선은 민생에 있다. 서민 경제만큼은 하루속히 살려내야 할 것이다.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정쟁에 찌든 정치판을 민생 해결을 고민하는 정치판으로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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